원리금균등상환과 원금균등상환 차이점

대출상환방식

대출을 갚는 방법은 크게 3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원리금균등상환 2) 원금균등상환 3) 만기일시상환 이 중 만기 일시상환 방법은 많이들 알고 계실 것 같아서 원리금균등상환과 원금균등상환의 차이점과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특징을 알아보기에 앞서 간단히 용어 정리를 하고 시작해볼게요! 대출을 내게 되면 이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대출낸 금액을 '원금'이라하고, 원금에 대한 사용료로 '이자'가 발생합니다. '원리금'이란 대출금액 원금과 이자를 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 원리금균등상환
• 원금균등상환
• 만기일시상환

대출상환방식

원리금균등상환

원리금이 어떤건지 알았으니 원리금균등상환 방법은 느낌이 살짝 오시겠죠? 원리금균등상환이란 원리금을 균등하게, 늘 똑같이 갚는 방법입니다. 대출기간동안 만기까지 계속해서 매달 똑같은 금액을 납부하는 것입니다. 

예시로 대출계산기를 이용해 원리금균등상환 방법을 적용해봤어요. 대출금액은 1억원이며, 대출기간은 20년, 연이자율을 4%로 설정했습니다. 

원리금균등상환 예시

위의 조건으로 대출했을 때, 20년동안 매월 내야하는 금액은 605,980원으로 동일합니다. 대출만기가 다가올수록 납입원금은 커지고, 대출이자는 줄어듭니다.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은 매달 갚아야하는 금액이 이렇게 일정하기 때문에 자금을 계획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대출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월상환금액에서 차지하는 납입원금 비중이 낮아서 총 이자는 많이 발생할 수 있어요.

원금균등상환

원리금균등상환이 원리금을 항상 똑같이 내는 거라면 원금균등상환은 원금은 고정이고 이자가 바뀔거라는 느낌이 오시죠? 원금균등상환은 대출기간동안 매달 같은 금액의 원금을 갚는 상환 방법입니다. 원금을 갚아나가는거니 이자는 당연히 갈수록 줄어들겠죠.

원리금균등상환에서 본 예시와 동일한 조건으로 대출했을 때를 볼게요. 

원금균등상환 예시

원금균등상환 방법의 1회차 상환금액은 750,000 원이지만 회차별로 상환금액을 보면 월상환금이 점점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1억을 20년동안 4% 연이율로 대출했을 때, 납입원금은 416,667 원으로 고정되어 있지만 대출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월상환금도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원금균등상환방식은 월상환금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초기에 상환 부담이 크고, 매월 갚아야하는 금액이 달려자서 관리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원리금균등상환과 원금균등상환 차이점

원리금균등상환과 원금균등상환 방식의 차이점 중 가장 궁금한 점이 '발생하는 총 이자가 얼마인가'?일것입니다. 대출을 내면 원금은 어차피 내돈 되는거니까 괜찮다 생각할 수 있지만 이자를 가장 먼저 걱정하기 마련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일한 대출 조건에서 두가지 상환 방식에서 총 이자가 많이 발생하는 상환 방식은 원리금균등상환 입니다.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은 매월 같은 금액을 갚지만 대출 초기에 월상환액(원리금)에서 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에 이자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원금을 갚아야지 발생하는 이자도 줄어들 것인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은 원금균등상환 방식보다 초기에 갚는 원금이 적습니다. 

여기까지 대출 상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본인의 경제활동 여건과 자금 상황에 따라 각 상환 방식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선택을 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