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친구들과 울산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서 이제 두명 빼고는 타지에서 생활을 하고 있어서 더 애틋하다.
주소 : 울산 남구 신정로20번길 1 (1층)
운영시간 : 매일 17:00 - 02:00
즐거운 모임엔 맛있는 맛집이 빠지지 않으니까..!
울산에는 맛집이 많았다.ㅎ

여천천 근처에 있었다. 태화강 아니고 여천천... 메모..
우리가 시킨 메뉴는 돼지 패밀리세트(55,900 원)을 시켰다.
돼지-패밀리세트는 [돼지막창(2인분) + 양념막창(2인분) + 전골or불고기 + 우유계란찜 + 음료] 로 구성된 메뉴다.
곱창전골을 선택했고, 네명이서 먹기 적당했다.(물론 공기밥 추가해서)

일반막창는 잡내가 나지 않아 꽤 괜찮았다.
그래도 대구 침산동의 걸리버막창은 못따라간다.
일반막창보다눈 양념막창이 물건이었다.(내기준^^)

영념막창은 거의 다 익혀서 나오는데, 이게이게 물건이다. 맛있다. 걸리버막창과 비교할 순 없지만 다른 매력으로 맛있었다. 곱창집인데 양념막창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근데 또 영념막창만 먹으면 질릴 것 같기도 하고,, 골고루 나오는 패밀리세트가 딱 좋다.
생각해보니 10년 전 쯤 옆동네 막창거리에 양념막창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기억이 희미한건지 그거보다도 맛있었다. 지금은 양념막창을 주메뉴로 하는 가게가 드문것 같다.

우와아아아 이거도 맛있잖아요!! 집에서는 이런 맛 못내겠지??
나는 개인적으로 곱창을 좋아하진 않는다. 이렇게 전골이나 낙곱새 이런걸 먹을때도 그 양념맛(?)은 좋은데 곱창은 즐겨먹지 않아서 손을 대지않는다. 얘도 그랬다. 하지만.. 국물이 안주로 제격이어서 밥이랑 뚝딱 먹어치웠다.
반주를 곁들이면서...! 알코올이랑 찰떡이다 이 전골은!

메뉴라고하기엔 기본 찬 같지만 먹을만했다.
평범한 부드러운 계란찜정도?

곱선 달동점에는 일회용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다.


인테리어도 깔끔했다. 새로지은 가게늬낌~
대구에도 곱선 체인점이 생기면 좋겠다. 전골이랑 양념막창 먹으러 가야지!!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에따라 다시 약속을 잡거나 외출하는걸 자제하고 있다.
나의 엥겔지수와 소중한 만남을 위해 그리고 고생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코로나가 빨리 잠잠해졌으면 좋겠다.
양념막창 굳. 곱창전골 굳.
2020.08.14 배채움.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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