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즐거운 조합이 있다.
이 날 만난 조합도 즐거운 조합이어서 3차까지 가버렸다. 나이가 들수록 노는데도 체력이 많이 필요하단걸 느낀다.
주소 : 대구 북구 옥산로 53
운영시간 : 매일 17:00 - 02:00 2,4째 일요일 휴무
휴무일이 있다
막창 10,000원 / 1인분(국내산 140g)
⭐️침산동 맛집
여기는 평일저녁에도 줄을 선다.
최고 오래 기다렸던 적은 저녁 시간대를 잘못 맞춰가서 한시간 기다려서 먹은적이 있었다.
한창 많이 먹을때는 주1회씩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이날도 여전히 맛있었다.

기본상차림은 저렇게 식판에 쌈과 마늘 양념장에 넣을 속재료를 준다.

양념장이 특별하지 않은것 같지만 특별하다(?)
막창과 잘 어울린다는 얘기...

우선 막창2인분과 목살 1인불을 시켰다.
걸리버에 올때면 막창+삼결살 > 가브리살 순서로 먹고 갔는데 이날은 목살로 변경해보았다.
막창+목살 2:1비율 이 새로운 조합이 더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도 이렇게 시키지 않을까?
평소에 이런 내장(?)류를 즐겨먹지 않는데, 여기만 오면 맛있다. 먹어본 막창 중에서는 내 기준 1순위다.
잡내도 안나고 초벌해주는것도 좋고, 원 모양으로 잘라먹는것도 좋고 다 마음에 든다.
특히, 개인적으로 바짝익혀서 먹는 것을 좋아해서 조금 굵은 애가 있으면 그거를 또 반으로 잘라서 앞뒷면 골고루 익혀 먹는다. 나는 이게 너무 맛있다.

이곳의 또다른 별미는 버섯된장찌개다.(2,000원)
된장찌개 안에 버섯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버섯이 많이 들어있는데 사진에는 많이 없는것처럼 나왔다. 왜냐면 이미 많이 골라먹었으니까!
맵찔이인 나에게 이 녀석도 맵지만 조금 덜맵게 해달라고하면 알겠다고는 하시는데 그래도 살짝 매콤 칼칼하다. 이 날은 덜맵게 주문하는걸 잊었는데 칼칼하니 술안주로 괜찮았다.

이 날 함께한 두명은 본점 방문이 처음이었고, 동성로 직영점을 다녀왔던 한명은 맛이 비슷하다고 했다. 찐으로 처음 먹어본 한명은 엄지척을 날려줬더랬다.
먹고 수다 먹고 수다 입이 쉴 새 없었던 날이다. 걸리버는 또 갈거다~~~
20.07.20 배채움. 끄읕.
'배채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곱선-곱창전골과 양념막창이 맛있는 울산 곱선 달동점 (0) | 2020.08.24 |
---|---|
맨션1102(MANSION 1102) / 동탄 브런치카페 플렉스하기 (0) | 2020.08.08 |
대구신세계 플러스크로플 - 새로운 간식 (0) | 2020.07.27 |
망향비빔국수-수성구 들안길 가볍게 먹기 좋은 곳 (0) | 2020.07.21 |
프랑스싸롱-동성로 프랑스 선술집 와인 마시기 좋았던 곳 (0) | 2020.07.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