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제주도 였지만, 큰 방향만 생각하고 갈뿐
음식점이나 관광지를
지정해놓고 여행하지 않으려 한다.
오히려 우연히 들렀던 곳이 더 기억에 남거나,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 때문에.
단, 우연히 들렀다 또 가고싶을때면
이름이 쉽게 생각나지 않는다ㅋㅋ
어디였더라 하면서 찾아야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렇게 기록하는 이유도 있다.
마이라이프로그. 로깅중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516로 574-23
운영시간 : 매일 11:00~21:00 20시 오더마감,
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예약불가능
매주 수요일 휴무
주차 : 주차장 있어서 편리하게 주차 가능.
위치가 돈내코 근처라 원앙폭포를
관광하고 오면 동선에 알맞을 곳이겠다.
일요일 오전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
웨이팅은 없었지만,
천막?으로 인테리어된 자리는 만석이었다.
그래도 위 사진에 보이는 창가쪽 자리에는 앉았다.
사람 안나오게 찍다보니 나무가 주인공이 된 사진.
창가는 모두 유리로 되어있는데,
저기 보이는 창가라인에만 흰 천막이 설치되어있다.
인테리어용 천막이라 숲속엄지공주 같은 느낌이랄까.
사실 제주도에서 음식점 선택할때는
이런 인별 갬성 낭낭한 곳을 즐겨찾지는 않지만,
(함께한 일행이 내일 뭐먹지 하면서
찾은곳인데, 찾기고수..)
여기는 플랜테리어로 꾸며놓아서
식물도 많고 만족스러웠다.
물론 그렇다고 인별갬성 낭낭을 싫어한다는건 아니다!
도민맛집VS인별 갬성 선택하라면
전자를 선택한다는거지..
메뉴판을 보니 콜키지도 가능했다.
(콜키지 비용 30,000 원)
테이블마다 자리한 화분을 보면 테이블 번호가 있다.
그 번호를 기억해뒀다가 카운터에서 주문을 한다.
식사메뉴+에이드(한라봉/자몽)
세트메뉴를 시켜서 에이드 두잔을 할인받았다.
세트하나당 정상가에 2,000원 할인된다.
무난한 맛의 카프레제 샐러드.
트레이더스 카프레제 샐러드 딱 그맛이다.
바질페스토도 올라가있고, 야채도 싱싱한 느낌.
다른 곳의 베이컨 토핑과는 다르게
베이컨이 두껍게 올라가있다.
(얇은 수육 정도의 두께였다.)
두꺼우니 비계도 더 잘 느껴지는 기분.
비계는 안느끼고 싶다..
나에게는 불호.. 얇게 올라간게 더 입맛에 맞다.
베이컨 두께만 아니면 맛있었다.
메뉴판 설명에는 약간매움 이라고 되어있었는데,
맵찔이인 나.. 이거 안매웠다.
이제 맵찔이 탈출인가? 다들 안맵다고 했다.
오일vs크림 파스타면 나는 오일을 택한다.
여기서 먹은 메뉴 중에 이 오일파스타가 제일 맛있었다.
이 파스타는 또 생각나겠다.
한치맛있었다.. 너무 부드러웠거든.. 생각나네..아련..
한치를 먹어서 그런지 문어는 오히려 질기게 느껴졌다.
리조또 쌀알이 고슬고슬한 것이,
원래의 방식대로 조리를 하는 것 같다.
알단테. (al dente,
채소나 파스타 등의 음식 재료를
중간 정도로 익혀 씹는 맛이 나도록 하는 요리 방법)
고슬고슬한 맛.
총평. 제주에서 숲속 분위기에서 맛난 오일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곳.
다른 메뉴는 그냥 무난했고, 한치가 너무 맛있었다.
또 먹고 싶으니까 사진 하나 더!
2021.06.13. 배채움. 끄읕.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516로 57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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