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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우기 차이점 우리나라도 우기가 온다?!

by 마이라이프로그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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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길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 중 여름에는 장마라는 기후 특징이 있는데요. 최근 길어지는 장마 기간과 폭우가 내리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도 '장마'가 아닌 '우기'라는 표현으로 바꿔야하는 게 아닌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렇다면 장마와 우기 차이는 어떤 것이 있는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장마 출처 : Unsplash

목차

1. 장마란?

2. 우기란?

3. 장마와 우기 차이점

 

장마란?

장마란 일본식 표현에서 온 단어로 주로 일본의 기후 현상을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길게 오랫동안 오는 비를 뜻하며 며 여름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를 장맛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장마전선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정체전선은 세력이 비슷한 두 기단이 만나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르는 전선입니다. 초여름 이렇게 만들어진 정체전선은 장마전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일기예보에서 정체전선이 북상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정체전선이 올라오면 청둥 번개를 동반한 장맛비가 이어지며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우기란?

그렇다면 우기란 무엇일까요? 해외여행으로 동남아시아를 다녀온 분들이라면 주로 들었을 단어입니다. 우기는 단어의 느낌 그대로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을 의미합니다. 주로 더운 지역인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며, 여름이나 가을에 비가 많이 내리는 현상을 우기라고 합니다. 

우기 출처 : Unsplash

우기는 장마보다 긴 기간동안 비가 많이 내리고 낮은 기온과 습도를 특징으로 합니다. 저기압과 높은 습도가 형성되면 한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폭우 또는 스콜성 비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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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우기 차이점

장마와 우기는 비가 많이 오는 기간을 뜻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차이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장마와 우기에 대해 각각 특징을 살펴보았는데 차이점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장마와 우기 차이는 비가 내리는 기간에도 차이가 납니다. 장마는 보통 한달 이내를 얘기하고 기간이 짧은 반면 우기는 몇개월동안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비교적 긴 기간입니다.

또한 장마는 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계정성 날씨를 뜻하지만 우기를 사용하는 지역은 주로 적도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 특성상 계절을 나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기는 비가 오지 않는 건기, 비가 자주 오는 우기 단어를 사용하여 날씨를 구분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비가 내리는 형태에 따라서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정체전선에 의해 발생한 장마는 주기적으로 자주 내리는 비이고, 우기에 내리는 비는 갑작스러운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장마 우기 차이점

  • 장마는 여름철 계절성 날씨
  • 우기는 적도 지역의 날씨를 구분
  • 장마는 비교적 짧고, 우기는 비교적 긴 기간
  • 장마는 구기적으로 많이 내리는 비
  • 우기는 갑작스러운 폭우와 폭염이 반복

폭우 출처 : Unsplash

우리나라도 점점 뚜렷한 사계절의 특징을 보기 어려워지고 있고, 여름에 국지성 호우나 폭우가 계속되고 있어 장마가 사라지고 우기라는 표현을 써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비의 양상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이런 강수 유형을 의미할 장마의 새로운 정의 또는 용어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상청장은 "'장마'는 온 국민이 오래 사용해 온 친숙한 용어인 만큼 간단히 결정할 사항이 아니므로, 학계와 산업계는 물론 국민의 의견을 종합하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여름은 장마라고 불리겠지만 언젠가는 장마 단어 대신 다른 단어가 발생할지도 모르겠네요:) 모두 올 여름 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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