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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채움

대구 팔공산ㅣ곳 카페ㅣ대구에 미니 동남아가 있었다고?!

by 마이라이프로그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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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에서 갈비먹고 하산하는 길에

핫플 카페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배가 불러서 그냥 집으로 갈까하다가 차를 돌린게 신의 한수였다.


주소 : 대구 동구 팔공로 525

(지도는 맨 아래에)

전화번호 : 053-984-0033

운영시간 :

매일 10:00 - 22:00

금,토:10:00-23:00

주차장 있으나 너무 핫플이라 근처에 주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메인도로에 위치하지만 간판이 크지 않아 입구를 놓치기 쉬울듯하다.


곳 카페 포토스팟.

오,,,여기 뭐야..?

아마 사진찍고 나 살짝 놀랬다지...

동남아 느낌이라고는 하던데

진짜 이런 갬성일줄은 몰랐다.

야외에 흰 천과 동남아 갬성 소품들이 어우러져

동남아 호캉스 온건가 착각할뻔했다.(살짝 오바)

이런 갬성은 주로 사람이 많은 핫플이라

주말에 찾아가보려고 노력하진 않는 편인데, 

금요일 저녁 방문이어서 참 다행이었다. 

사실 여기 들어온것도 주말엔 사람 많아서 

구경도 못한다길래 이미 배가 불렀지만

평일 버프믿고 차를 돌려 와보게 되었다.

층별 안내.

카페인줄로만 알았는데 4층짜리 건물로

위층에서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1F 카페 (야외만 애견동반O)

2F 프라이빗룸 카페

3F 게스트룸 (1인실, 가족실)

3F 게스트룸 (1인실, 가족실)

게스트룸에 머물기를 원한다면 요금표를 참고하면 되겠다.

기대를 안한탓인지 야외 인테리어에 먼저 놀랐기 때문에

가격대가 좀 있지 않을까했는데 예상보단 비싸지 않았다.

 

선베드에 지푸라기(?) 차양막까지 있으니까 

미니 동남아 갬성 폴폴 난다.

주말에오면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힘들것 같다.

위치 특성상 접근성이 떨어지다보니 

아무래도 드라이브나 나들이 왔다가 들리는 사람이 많나보다.

타이밍 너무 좋구여~

돌계단을 몇개 올라 입구로 향한다.

입구는 살짝 제주 갬성 낭낭한데?

곳 안내.

소박하고 소소하게 취향을 나누는 [곳]

반려견동반 고객에 대한 안내문이 붙여져있다.

실내2층 프라이빗룸과 야외에서만 동반이 가능하다.

프라이빗룸카페 2층은 예약을 하면 이용할 수 있고,

직원분께 여쭤보니 예약이 다 차지 않았을때는

문의하고 일정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인도? 동남아? 갬성에 레트로 쟁반이 함께한다.

프라이빗 룸 모두가 이런 컨셉은 아니었는데

일반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진 룸도 있었다.

코로나로 불편했던 분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모텔을 개조한 곳이니 이곳이 아마 일반 룸이었겠지?

카페 메뉴.

브런치 메뉴도 있다.

아래 메뉴를 주문한다.

- (시그니쳐)곳떼 (@6,800 원)

- (시그니쳐)바크라떼 (@6,500 원)

-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5,500 원)

- 오레오 아이스크림 (@6,000 원)

- 스콘

베이커리.

베이커리류도 있어서 구경하다가 

스콘도 같이 주문했다.

손님이 없어서 음식이 나오기전까지 내부를 둘러봤다.

인테리어 뭐죠? 사진 찍을때마다

대구에 이런곳이 있었다고 하면서 감탄했다.

나는 이렇게 화이트 감성보다

따뜻한 옐로우톤의 인테리어를 선호한다.

모텔을 개조한 카페답게 룸에 있던

욕조와 샤워부스를 인테리어로 살려놓았다.

안쪽에는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공간도 있었다.

- (시그니쳐)곳떼 (@6,800 원) - (시그니쳐)바크라떼 (@6,500 원)  - 스콘

곳떼와 바크라떼는 곳카페의 시그니처메뉴다.

곳떼는 위 사진의 왼쪽 음료다.

말차를 한번 더 덖어서 깊은 맛을 내는

프리미엄 말차라떼 위에 수제 휘핑크림이 가득!

이라고 안내가 되어있다.

바크라떼는 바닐라라떼 위에 수제 휘핑크림과

시나몬이 올라간 시그니처 라떼!라고 한다.

곳떼

메뉴판 안내처럼 깊은 맛의 말차라떼였다.

생각보다 달지 않고 쌉싸름한 맛이 강했다.

달달한게 땡겼는데, 일반적인 라떼를 생각하면 안되겠다.

달달함은 스콘으로 대체했다.

다른곳의 스콘과 달리 엄청 촉촉했다.

스콘보다 쿠키에 가깝다고 해야할지도..

-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5,500 원) - 오레오 아이스크림 (@6,000 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말해뭐해.

딱 목장 우유 아이스크림 시원달달한 맛이다.

먹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져있었다.

어둑해지니 조명이 더 빛나게 느껴졌다.

무드가 있군.


총평. 대구에서 미니 동남아 휴양지 갬성을 느끼고 싶다면 가봐야한다.

'카페주제에..' 라는 정도의 생각으로 가면 더 큰 기쁨을 누릴지도..

거리두기 격상 전 사람없을때 조심히 잘 다녀와서 다행이다.

사람 몰리는 주말엔 가기 무서울것같다.

근데 여기 신상카페인줄 알았는데 아닌게 더 놀랍다.

21.07.16. 갈증채움.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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