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대구 중구 봉산문화2길 14
전화번호 : 070-4155-1380
운영시간 : (화 - 토)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30 - 17:30
(매주 일, 월요일 정기휴무)
솥밥 맛집이라는 선분에 갈 예정이었는데
웨이팅에 놀라서 근처의 다른 가게로 향했다.
다행히 그 근처에 추천받은 가게를 기억했고,
웨이팅이 선분보다는 길지 않아 기다리기로 했다.
칠리새우라이스가 맛있다고 들었는데,
다른 메뉴는 뭐가 있는지 몰랐었다.
함께 간 친구가 한식이 먹고 싶다 한터라
뭐 파는지 메뉴판을 봤더니 된찌가 있었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느낌엔 파스타를 팔 것 같았는데, 잘 찾아온 듯했다.
- 차돌박이 된장찌개 정식 @ 10,000 원
- 칠리새우라이스 @ 12,000 원
- 항정살 덮밥 @ 11,000 원
세 가지 메뉴를 골고루 주문했다.
식당 내부는 협소한 편이다.
벽 쪽으로는 벽보고 먹는 일자 테이블이 있고,
홀에는 테이블이 3개 정도 있었다.
벽쪽 테이블엔 2인 두 팀 정도 식사가 가능해 보였다.
반오픈 주방이다. 볼 이유는 없지만 보려면 볼 수 있다.
여기 맛있는데,, 사장님께서 돈 많이 벌고
확장하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솥밥 파는 선분보다는 웨이팅이 짧았지만
테이블 수가 적어서 회전율이 빠르진 않았다.
두 번째 대기자였는데 30분 정도 기다렸다.ㅎㅎ
주문한 메뉴가 하나씩 나왔다.
음식은 조리하는데 시간이 조금 소요된다.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서빙해주신다.
차돌박이가 들어가서 구수하니 잘 넘어갔다.
딱 원하는 맛의 차돌박이 된찌맛이다.
함께 간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맛.
보글보글할 때 나와서 사진 찍으려니 잘 안 나온다.
다른 두 가지 메뉴가 너무 맛있어서
오히려 평가절하된 느낌이었던 항정살 덮밥.
그래도 이 정도면 훌륭하다.
예전 미야꼬 우동에서 먹었던
항정살 덮밥이 떠올랐다. 비슷한 느낌이다.
대망의 칠리새우라이스.
오이쏘이를 추천받을 때 이 메뉴가 진짜라 했다.
입맛 없는 내게 입맛을 돋워준 기특한 메뉴다.
양념이 빨간 게 엄청 매운 건 아닌가 걱정했지만
걱정은 금물!
딱 맛있게 매콤이라 맵찔이인 나도 먹을 수 있었다.
새우도 통통하고 실하다.
간만에 '아 내가 밥을 먹고 있구나'를 느끼게 해 준 너...
입맛이 완전히 돌아오면 또 방문하리라.
여기는 맛집으로 태그하고 싶다.
22.05. 배채움. 끄읕.
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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