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었습니다. 총 네 차례의 도발이었는데요, 이 중 2차 도발이 시작되자 울릉군 지역에 공급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공습경보'는 적의 항공기나 유도탄 또는 지상과 해상의 공격이 임박하거나 공격이 진행 중일 때 이를 알리는 경보입니다. 북한의 도발 과정을 시간 순으로 확인해봤어요.
북한의 도발 과정
1. 1차 도발 : 2022년 11월 2일 새벽 06시 41분에 단거리 탄도 미사일 4발을 발사
2. 2차 도발 : 1차 도발이 있는지 2시간 가량 지난 08시 51분, 3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누적 7발)
3. 3차 도발 : 2차 도발 수분 후 9시 12분,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및 지대공 미사일 10여 발 발사(누적 17발)
4. 4차 도발 : 16시 38분경, 동해상으로 지대공 미사일 6발 추가 발사(누적 25발)
8:55 공습경보(Air-Raid Alarm) 발령
2차 도발 이후 8시 55분 울릉군 지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면서 사이렌이 울려 퍼졌습니다. 하지만 울릉군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공습경보 사이렌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혼란을 겪기도 했었다고 하죠. 국가 애도기간에 울리는 사이렌인 줄 착각하신 분도 계셨고, 민방위 훈련 인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도 많았다고 해요.
공습경보 발령 당시 실제 방송화면에서는 화면의 절반을 채울 만큼 빨간색으로 공습경보를 알려주더라구요. 공습경보가 발령되었으니 대피하라는 안내음성과 함께 발령 시각과 경보가 발령된 지역이 커다랗게 표시됩니다.
민방위 경보 단계는 네 단계로 분류되는데요, 공습 경보 > 경계 경보 > 화생방 경보 > 경보 해제 순입니다.
공습경보 발령의 의미와 대피 행동요령은?
이번에는 울릉군지역에 공습경보가 발효된 것이지만 수도권이나 전국단위의 공습경보가 발효되면 사실상 전쟁과 다름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럴 일이 일어나면 안 되겠지만 만일을 대비해 대피 행동요령을 익혀두면 좋을 것 같아요😮
공습경보가 내려지면 5분 안에 대피를 해야 하는데요, 지체 없이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보통 지하철역이나 지하주차장, 공공기관의 지하층 또는 건물 지하실에 빨간색 대피소 표지판이 있는 민방공 대피소로 대피하면 됩니다. 지하 대피소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는데, 평소에 대피소 위치를 확인해두거나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 또는 '안전디딤돌' 앱으로 대피소 위치 확인이 가능합니다. 위급상황에서 엘리베이터 대신 비상계단을 이용하는것 정도는 상식이겠죠? 또한 차를 운행중이었다면 차는 키를 꽂아둔 채로 대피를 해야합니다.
https://www.safekorea.go.kr/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 주소입니다.
공습 경보는 적의 공격이 긴박하거나 발생한 때에 발령되는 것이라 신속한 대피가 먼저라고 해요.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비상용품을 챙기면 좋겠지만 신속한 대피가 가장 먼저 요구되는 경보인가 봅니다.
공습경보와 같은 내용을 주제로 포스팅을 하다 보니 분단된 국가에서 누리는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북한에서 도발 이제 그만 멈춰줬으면 좋겠네요.🖐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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