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채움

개기월식의 원리와 월식 때 달이 붉은 이유 (ft.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 시작시간)

by 마이라이프로그 2022. 11. 8.
728x90

11월 8일 오늘 저녁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이번 월식은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부터 관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기월식은 어떤 원리로 일어나게 될까?

개기월식의 원리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월식은 어떤 원리로 일어나는 걸까요? 태양-지구-달 순서로 직선상에 놓이게 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즉 개기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하여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부분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진석상에서 약간 어긋나 있어서 달의 일부만 가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달의 모양이 보름달일 때에 일어나며 지구가 밤인 지역에서는 어디서나 관측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달의 궤도와 지구의 궤도가 약 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보름달일 때에도 월식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월식 때 달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면 달이 평소보다 붉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달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태양 빛이 지구 대기를 지나면서 산란이 일어나 붉은빛이 달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지구 대기로 들어오는 햇빛에 포함된 보라색, 파란색 빛은 파장이 짧아 쉽게 산란되지만, 적색광은 파장이 길어 달의 표면까지 도달하는 것이죠. 그래서 월식 때마다 도 달의 붉은색은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 시작시간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개기월식에서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은 18시 8분 48초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후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며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19시 16분 12초에 시작되어 19시 59분 6초에 최대에 이르고, 20시 41분 54초에 개기식이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완전히 가려지는 최대 개기식은 19시 59분 6초로 예보되어 있으니 계속해서 관측하기 어려우신 분은 시간을 참고하여 밤하늘을 관측하면 되겠습니다:)

개기월식 시간별 진행상황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개기월식의 진행상황을 시각과 함께 표로 확인해보세요. 

 

다음 월식은 언제 볼 수 있을까?

월식 현상은 매년 1~2회가량 일어나는 현상으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생각보다 월식이 자주 일어나고 있었네요😂 만약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을 보지 못했다면 다음의 가까운 개기월식은 2025년 9월 7일 새벽 3시 52분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개기월식에는 밤 8시 23분부터 태양계 7번째 행성인 천왕성이 달 뒤로 숨어 잠시 사라지는 현상도 동시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돼 전국에서 관측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페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수백 년에 한 번 있을 정도로 희귀한 현상이니 많은 분들이 관측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