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갈비를 먼저 먹자고 하지는 않는다.
이날은 깔끔한 고깃집이라 해서 가게 되었는데
맛도 인테리어도 기대 이상이었다.
주소 : 대구 동구 팔공로 995
(지도는 맨 아래에)
전화번호 : 053-554-8080
운영시간 : 매일 11:30 - 22:00
마지막 입장시간 : 21:00
마지막 주문시간 : 21:30
주차장 있음.
팔공산 가는길에 약간 덩그러니 있는 느낌이다.
바로 주변에는 뭐가 없는듯했다.
동봉은 주차장도 넓고, 건물이 커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인테리어가 상당히 깔끔하게 느껴졌다.
고기집같지 않달까. 그래서 더 좋았다.
고기 기본 메뉴는 이렇다.
착석하면 상세 메뉴판을 준다.
2대가 같이 운영을 하고 있나보다.
가게 소게에서 자부심이 느껴진다.
아래 메뉴를 주문했다.
- 한돈양념돼지갈비 200g (@ 10,000 원)
- 한돈삼겹살 150g (@ 10,000 원)
- 한돈목살 150g (@ 10,000 원)
- 청국된장 (@ 3,000 원)
- 함흥 물냉면 (@ 6,000 원)
기본찬도 종류는 많이 않아도 푸짐하게 느껴졌다.
콩비지, 명이, 열무, 재래기(샐러드)가 나온다.
인테리어처럼 기본찬도 깔끔했다.
부족하면 셀프로 리필도 가능하다.
필요한 반찬은 셀프로 리필할 수 있다.
명이나물도 셀프바에 있어서 의외였다.
명이나물 요즘 저렴해진건가.
아니면 재배를 많이 하는건가.
고기를 주문하면 덮개를 제거하고,
불판을 올려준다.
우리는 갈비와 삼겹살을 주문했는데
고기별로 불판을 다르게 사용하고 있었다.
주문한 고기가 나왔다.
양념갈비 말고도 삼겹살이나 목살처럼
양념안된 고기도 같이 판매하고 있다.
각기 다른 불판에 고기를 구워본다.
여기는 고기를 직접 구워주지는 않았다.
불조절만 한번씩 봐주는 정도다.
갈비와 삼겹살을 명이에 싸먹어 본다.
고기+명이나물 조합은 옳다.
양념갈비를 싸먹으니 단짠단짠이 조화로웠다.
갈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고기보다도 양념갈비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갈비 맛집이었네~
질긴 부위 없이 맛있게 먹었다.

그냥된장찌개로만 알고 먹었었는데,
이름이 청국된장인걸 보니 청국장도 조금 들어가나보다.
깔끔하게 많이 맵지않은 고기집 된찌맛이었다.
얘도 그냥 물냉면인줄로만 알았는데,
포스팅 쓰면서 메뉴 공부하니
함흥 물냉면이었다.
사실 평양냉면 말고는 어떤 차이인지 잘 모른다.
평양냉면은 정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 맞는듯하다.
여기 된찌나 냉면은 전반적으로 쏘쏘했다.
냉면에 얼음 짱짱많이 띄어주는건 너무 좋았다.
식사 후 2층으로 올라가면 고객휴게실이 있다.
휴게실의 고급버전인듯.
미니자판기를 이용해 커피종류나
코코아 같은 음료를 뽑아먹을 수 있다.
깔끔하고 고급진 고기집이구만.
갈비짱짱. 달달달~
총평. 드라이브도 하고 깔끔한 곳에서
고기를 즐기고 싶다면 여기 가면 되겠다.
다른 구이류는 무난했고, 여긴 양념갈비가 맛있다.
21.07.16. 배채움.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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